옹플뢰르 여행기
Honfleur
프랑스의 아름다운 북부 항구도시
📍위치

옹플뢰흐는 예쁜 항구로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 한국인 관광객들은 보통 에트르타와 묶어서 많이 다녀오는 걸로 알고 있다.
나도 첫 방문이었는데, 그동안 가보자 가보자 해놓고 왜 하필 이렇게 춥고 흐린 날 다녀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무튼 도착하자마자 느낀 첫 감정은 바로 '춥다'였는데 춥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었다.
예쁜 항구고 뭐고 추워서 아무것도 안보였기에 밥부터 먹기로 하고 눈에 보이는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을 찾아 들어갔다.

[프랑스] 노르망디 여행 옹플뢰흐 갈만한 식당 추천
'L'Endroit'
[프랑스] 노르망디 여행 옹플뢰흐 갈만한 식당 추천 'L'Endroit'
옹플뢰흐 식당 추천L'Endroit 이맘때쯤 다녀왔던 프랑스 노르망디 여행. 북부라 눈도 내리고 생각보다 쌀쌀했는데, 좋은 날 다 놔두고 왜 이렇게 흐릴 때 다녀왔는지 의문이지만 거기서 맛있게 먹
adillia.tistory.com
급으로 찾아낸 것 치고는 나름 성공적이었던 레스토랑 선택 (매우 만족스러운 P)

일단 따뜻하게 배룰 채우고 다시 구경하러 항구로 나왔는데,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정말 없었다.(다들 날씨 좋고 따뜻할 때 방문하시길...^^)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르누아르와 모네도 작품을 굉장히 많이 그린 곳인데 그냥 프랑스 항구 1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파리는 날씨가 흐리면 그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져 정말 예쁜데, 다른 도시는 정말 짤 없다. 날씨는 맑고 볼일!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내가 뭔가 이 도시를 전세 낸 기분이 들었다. 언제 또 이런 호사를 누려보겠느냐 싶어 조금 걸어보려고 했지만, 추워도 너무나 추운 것^^!

갈매기의 귀여운 발자국이 눈 위에 찍혀서 한 컷 찍어봤다. 동물들은 세상 참 무해해♥

날이 맑았다면 정말 아름다웠을 텐데, 너무 아쉽다. 그래도 이런 날도 있고 그런 거지 뭐.

원래라면 내가 봐야 할 풍경은 이런 풍경이었는데 ㅎㅎ 햇빛 하나로 달라도 너무 다르다.


북부 쪽이 시드르(Cidre)라는 사과주가 유명한데, 이게 전식 주로 마시면 달달하니 정말 맛있다. 하나 사 올까 하다가 말았는데, 오랜만에 맛있는 시드르가 먹고 싶네!
아무튼 어느 정도 살짝 둘러본 것 같으니, 이제 에트르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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