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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해외

[프랑스] 리옹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녀온 겨울 여행 관광지 후기 볼거리

by 릴로릴로♪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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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à Lyon

프랑스 리옹 여행기


 

리옹은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제2,3의 도시(남프랑스에 있는 마르세유를 제2의 도시라고 하기도 하는데, 인구는 리옹이 더 많다)로 미식의 수도라고 일컫기도 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여행가기도 전부터 식도락 여행을 꿈꿨지만, 맛집 감별사인 내가 식당을 고르지 못한 탓에 맛집탐방도 실패하고 날씨도 계속 흐려서 쪼오끔 속상했다. 그래도 파리와 참 깨끗하고 조용해서 인상깊었던 리옹 여행기 🏙️

 
 

프랑스 고속도로 휴게소

 

 

파리에서 자동차로 약 4시간정도 걸리는 탓에 휴게소 잠깐 들렀는데, 휴게소가 카페 같다. 커피는 휴게소가 그렇듯이 당연히 맛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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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에서 묵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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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크리스마스 마켓 숙소 추천 5성급 호텔 소피텔(Sofitel) 리옹 벨쿠르 후기

프랑스 리옹 숙소 후기Sofitel  크리스마스 시즌에 프랑스 리옹에 다녀오면서 2박 3일 동안 묵었던 리옹 2구에 위치한 호텔이다. 론강 바로 앞에 위치해서 뷰가 좋았고, 특히 조식이 정말 맛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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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를 뚫고 체크인부터 했다. 결과적으로 리옹에서 날씨가 계속 안좋았기 때문에, 밖에 안 나가고 편히 쉬기 좋았던 호텔이었다. 룸에서 관람차가 보여서 그쪽부터 구경을 가보기로 했다. 리옹은 사실 관광지라기보다는 살기 좋은 도시, 맛있는 도시로 유명해서 검색을 하나도 안 하고 왔기 때문에, 일단 P니까 끌리는 곳부터 렛츠고우.

 
 

리옹의 밤

 

호텔에서 나와서 바로 근처에 관람차도 보이고 론(Rhône)강이 있어 구경하기가 좋았다. 유럽 조명은 참 예쁘단 말이지 

 

 

발길 닿는 대로 걷는데, 정말 프랑스인 게 맞는지 의심들 정도로 깨끗했던 리옹의 거리. 다른 건 안 보이고 깨끗한 것만 보였다. 파리는 예쁘지만 상상초월로 더럽기 때문에 길거리에 개똥이랑 쓰레기 없는 게 신기했음. 그래서 프랑스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인가? 
 

 

마지막 날 안게 된 거지만 저 건물 뒤로 언덕이 있어서 집들이랑 리옹타워, 성당 등이 보여야 하는데 안개덕에 아무것도 안보인다. 계획 1도 없이 와서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걸어 다녔다.

 

 
추운데 뚫려있어서 누가 타려나? 싶었던 관람차.
 

 
조명이 예뻤던 거리. 파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다. 바닥이 깨끗한 것만 보여요 
 

 
그래도 리옹의 밤거리는 참 예뻤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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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에서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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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식의 도시 리옹! 폴 보큐즈 레스토랑 'Brasserie Le Nord'

폴 보큐즈 레스토랑Brasserie Le Nord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리옹에는 폴 보큐즈(Paul bocuse)라는 유명한 셰프가 있었는데, 미슐랭 3스타를 무려 50년이나 넘게 유지한 엄청난 사람이다. 리옹의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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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는 아니고 음, 나쁘지 않네 정도의 저녁식사.
 

론 강(La Rhône)

 

첫날 저녁 피곤해서 대충 마무리하고, 다음날 파리 사크레쾨르(Sacré cœur) 성당처럼 언덕 위에 있어서 리옹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푸르비에르 대성당에 가기로 했는데 날씨 나한테 왜 그러니? 이래서 뭐가 보이려나! ㅎㅎ 파리보다는 강변 건물들이 컬러풀 한 느낌이다. 약간 이태리 느낌도 나고.
 

 
흐린 날의 파리는 예쁜데, 흐린날의 리옹은 속상하군요.
 

푸르비에르(Fourvière) 노트르담 성당

 
📍위치

 

언덕 꼭대기 위에 있어서 등산하듯이 올라가야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눈까지 내린다 하하하 그래도 마주한 푸비에르 성당! 아래쪽은 화려하지 않고 단조롭지만 위쪽을 올려다볼수록 조각이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하얀 톤이라서 더 깨끗하게 느껴졌음.

 

 

외부와 다르게, 성당 내부는 고딕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아름다웠다. 밖이 추워서 그런가 내부의 장엄한 분위기가 더욱 깊고 정숙하게 느껴졌다. 사실 유럽에 오래 있다 보면 성당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드는데, 푸비에르 성당은 내부 스테인레스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예쁘니까 사진을 크게 크게 ♥

 

 
푸비에르 성당에서 나와서 바라본 리옹 시내. 춥기도 추운데, 흐려서 뷰가 너무 아쉽다.
 

 

리옹에도 에펠타워 같은 것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 푸르비에르 성당 바로 옆에 있는지는 몰랐다. 타워라기보다는 안테나 같은 느낌. 밤에 에펠타워처럼 조명이 들어오긴 하는데, 느낌이 아주 다르다.

 

리옹 로마 극장(Théâtre Gallo-Romain Lyon)

 

제1세기 초 로마 황제 집권 시기에 지어진 고대 원형 극장. 푸비에르 성당이랑 가깝기도 하고, 프랑스에 있는 로마식 극장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해서 구시가지 구경하러 가기 전에 잠깐 들렀다. 프랑스에서 고대 로마 건축을 엿볼 수 있으니 시간을 내서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리옹 구시가지 (Vieux Lyon)


 

극장 구경 다 끝내고 내려와서 올드시티 구경시작. 돌바닥도 예쁘고 가게들도 예쁘고, 내가 구시가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여기저기 발길 닿는 대로 구경하면서 걸어 다녀도 다 그림이고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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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여행 마무리

 

 
낮에 봤던 리옹 타워. 작고 귀엽다.
 

 

실패한 저녁식사라 어디인지 적고 싶지도 않다  ^^ 내가 프라이팬에 구워도 이거보단 잘 구을 듯. 미식의 도시에서 미식을 맛보지 못하고 와서 너무나 아쉬웠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의 모습에 왜 프랑스에서 살기 좋은 곳 1위인지 알게 된 여행. 안녕 리옹

 
 


 
 

식도락 여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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