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으로 유명한
콜마르(Colmar)
알자스 크리스마스 마켓 도장 깨기 2탄
콜마르의 풍경
콜마르의 낮

알자스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곳은 단연 콜마르였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만화 속 이미지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하도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물론 겨울이라 날씨가 흐리고 춥긴 했지만, 콜마르의 매력은 그런 날씨조차 잊게 만들 정도로 아기자기한 매력을 자랑했다.😍




콜마르에서 꼭 봐야 하는 장소 리틀 베니스
작은 운하가 흐르고, 그 양옆으로 색색의 예쁜 알자스의 전통적인 집들이 늘어서 있어서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 느낌을 줬다. 지붕에 눈이 쌓이면 더 예쁘겠지? ㅎㅎ 봄과 여름에는 꽃장식이 정말 예쁘다고 하던데, 따뜻할 때의 콜마르의 풍경도 궁금하다.


시즌이 시즌인지라 관광객들이 많긴 했지만 작은 거리와 색색의 건물들이 마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느껴졌던 애니메이션 속 마을의 느낌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진 듯한 기분이었다.


이 건물이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건물이다 ㅎㅎ 애니메이션을 본건지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덕분에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나도 빠질 수 없지 😎


콜마르에도 오래된 성당이 있는데 유럽에 오래있다 보면 성당은 웬만한 규모가 아니고서야 감흥이 없어진다 ㅎㅎ 그래도 한 컷 담아봅니다 ♡
콜마르 먹거리




우연히 찾은 식당이었는데 전식으로 나온 관자 요리가 너무 맛있었다. 정보를 적고 싶은데 식당 이름이 기억이 안 나....😭 특별히 눈에 띄는 간판이나 장식이 있던 게 아니라 정말 기억이 안 난다.
여행에서 우연히 알려지지않은 나만의 숨은 맛집을 발견할 때의 그 만족감이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


독일과의 국경 근처라서 그런지, 알자스 지역 소세지는 독일직 소세지의 영향을 받아 정말 맛있었다. 탱글탱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정말 최고! 거기에 살짝 스파이시한 머스타드 소스까지 ♡ (지나가다 보이면 꼭 드셔보세요! )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중이라면 방쇼(vin chaud) 한 잔은 빠질 수 없지. 한국에서는 뱅쇼라고 하는데 사실 뱅쇼라는 발음은 프랑스 남부의 사투리다. 방쇼는 향신료를 넣어 끓인 따뜻한 와인인데, 알자스 지역은 파리보다 훨씬 저렴하고, 컵을 다시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
콜마르의 밤










콜마르의 밤풍경 ♥
겨울이라 춥긴 했지만 이 반짝이는 조명들을 보고 어떻게 흥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스트라스부르보다는 소박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길을 걸으면서 만났던 작은 광장, 조명이 들어온 예쁜 거리들, 건물들과 조명들이 만들어내는 아늑한 분위기는 추위를 잊게 할 정도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끼기 충분했다.

마무리 사진은 무서웠던 산타조명으로 🎅🏼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콜마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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