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방직
📍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1:00 - 20:00
주말 11:00 - 21:00
✓ 전화번호
0507-1307-2192
✓ 주차여부
자체 주차장 있으나 규모에 비해 작기 때문에
만차시 공영주차장 이용해야 함
강화도 카페 하면 가장 유명한 곳,
아마 '조양방직'아닐까?
조금 한적한 카페를 갈까 하다가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해서 선택 🥰
1933년 설립된 강화 최초의 인견 공장이었지만, 한때 폐공장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최근에는 카페로 탈바꿈하여 약 300평 정도 되는 거대한 공간을 수많은 골동품으로 채워 넣어
눈을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장소로 변신된 곳이라고 한다.
외관
강화도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이런 곳에 그렇게 큰 카페가 있다고? 생각되었으나, 주차장에서 연결되는 입구가 따로 없어서 표시되어 있는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신문리 미술관이라고 크게 쓰여있는 조양방직 카페가 나타난다. 밖에서 보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입구에 들어서서 보이는 커다란 규모에 놀라버렸다 😲
여기가 미술관이야 카페야?ㅎㅎ
주문시스템
주문하는 곳으로 들어서면 음료 파는 곳과 베이커리 파는 곳이 나누어져 있고 계산대가 다르기 때문에 음료를 먼저 주문하고, 디저트나 빵을 먹을 사람들은 베이커리 코너에 가서 빵을 따로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오는 길에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디저트는 패스하기로 하고 소화도 시킬 겸 커피만 주문했다.
딴말이지만 이런 대형 베이커리 카페 빵들은 파는 상품들이 같은 공장에서 가져오는 건지, 다 비슷비슷한 느낌ㅎㅎ
내부인테리어
커피를 받고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거대한 내부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세상의 모든 잡동사니를 다 모아둔 것 같은 독특한 공간ㅎㅎ공간마다 각자의 컨셉이 있는 듯했는데, 중구난방 같으면서도 그게 또 어우러지는 느낌이랄까. 한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것보다, 커피 손에 들고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빴다.
커피맛을 느끼기보다는 구경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건 커피값이 아니다 입장료값이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소품들 하나하나 오래되고 신기해서 이거 다 어디서 난거지? 지금도 모으고 계신가? 궁금증만 커져가던 카페 탐방. 부모님 세대분들은 옛 추억에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고 계셨고, 외국인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지, 단체 관광객이 두어 차례 정도 들어왔다.
모두에게 즐거운 관람이 될 것 같은 넓고 따뜻한 공간들.
아이스아메리카노 7,000원
구경 실컷 하고 정원이 보이는 예쁜 자리에 앉아 수다 떨기. 아메리카노맛은 살짝 산미가 있었는데, 이런 대형 카페 와서 커피맛으로 만족한 적은 송도 포레스트 아웃팅스 빼고 거의 없는 듯. (그래도 관람료값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당)
다음번엔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볼거리 가득했던 조양방직 카페입니다.
강화도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 들러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즐거운 카페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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