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다녀온
포르토 여행기
5일 차 일정
오늘은 포르토에서의 마지막 일정. 9시쯤 일어나 느긋하게 아침을 먹었다. 어젠 술도 많이 안 마셨는데, 밥이 잘 안 들어간다. 떠나기 싫어서 그런 건가?
밥 먹고 나서 천천히 체크아웃을 하려고 하는데, 리셉션 직원이 향기가 너무 좋다며 무슨 향수를 쓰는지를 물어봤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은 향수를 안 뿌렸는데...? 아무래도 헤어에센스인 듯 ㅎㅎ
12시쯤 숙소에서 나와서 상벤투 역으로 향했다.
에어포르토로 가는 표를 끊었는데, 포르토 지하철은 표 넣는데가 좀 이상하다. 표 없이 다녀도 모를듯한 시스템
도착하면 바로 열리는게 아니라, 손으로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 시스템.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라이언 에어 창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국사람들을 만났다.
15킬로가 절대 넘으면 안 돼서 서로서로 캐리어도 들어보고ㅎㅎ 내가 첫 번째로 쟀는데 15,7kg이 나와서 헐!!!! 이러니까 직원이 스위트하게 웃으면서 잇츠오케이~ 해줘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언니들도 다 통과해서 웃는얼굴로 바이바이 했음.
아침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너무너무 배고파서 공항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무조건 고기로 주문했다.
그렇게 맛있는건 아니었지만 워낙 배고팠던 터라 싹싹 다 먹음 ^^!
커피숍도 잠깐 들러서 가볍게 커피 한잔하면서 기다리는 시간. 와인 한병을 못 산 게 내심 아쉬워서 면세점에서 와인도 한 병 사고,
이제 스페인 마드리드로 갑니다. 유럽사람들은 여행 다니기 참 좋아 아주.
다음 여행기는 스페인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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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 여행기_1일 차(포르토 항구, 리볼리 시네마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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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 여행기_4일 차(클리레구스 탑, 클레리구스 성당, 모히토 파티)